[오!클릭] '5월 임시공휴일 지정' 물거품…"희망 고문 나빠"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23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오전부터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주제는 '내수 활성화' 정책인데요, 그중에서도 직장인들의 귀를 번쩍! 뜨이게 하는 '임시공휴일' 관련 정책이 제일 관심이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 '5월 임시공휴일'입니다.

오늘(23일) 정부가 발표한 '내수 활성화 방안' 관련 내용에 5월 임시공휴일 지정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지면서 직장인들에게 부푼 기대를 심어줬습니다.

다가오는 5월에는 1일 노동절, 3일 석가탄신일, 5일 어린이날 등 휴일이 있지만, 징검다리 휴일인데요, 중간에 낀 화요일과 목요일, 즉 2일과 4일을 정부가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 최장 9일의 황금연휴가 가능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기자 간담회에서 '검토 중'이라고 밝혔던 정부가 뒤늦게 "5월 임시공휴일 지정을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히면서 직장인들은 한순간에 천국과 지옥을 오가게 됐습니다.

누리꾼들은 '희망 고문이 세상에서 제일 나쁜 거다', '순간 너무 열 받아서 모니터를 부쉈다'라며 최장 황금연휴를 간절히 바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