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많이 수입한 수산물은…명태·새우·연어·낙지 순

해양수산부는 오늘(23일) 지난해 수산물 수입량이 전년 대비 2.4% 감소한 537만t, 수입액은 5.2% 증가한 47억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5대 수입품목은 4억2천만 달러어치 25만6천t을 수입한 명태와 3억4천만 달러 어치 6만t을 수입한 새우 2억6천만 달러 어치 2만7천t을 수입한 연어 2억4천만 달러 어치 4만4천t을 수입한 낙지 2억 달러 어치 7만6천t을 수입한 오징어 순이었습니다.

특히 최근 회와 초밥 등의 재료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진 연어와 원양 오징어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국내 생산만으로는 수요를 충당하기 어려워진 오징어의 수입액이 각각 15%, 23% 증가했습니다.

주요 수입품목 변화에 따라 수입국 순위에도 변동이 있었습니다.

지난해 한국이 수산물을 수입한 나라는 중국이 12억3천만 달러 어치 82만2천t으로 가장 많았고 러시아는 7억 달러 어치 28만8천t, 베트남은 6억2천만 달러 어치 14만6천t 등의 순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연어 수입량의 대부분을 공급하는 노르웨이는 2015년 5위에서 4위로 한 단계 올라섰습니다.

전년과 비교하면 중국, 베트남, 노르웨이, 일본, 캐나다로부터의 수산물 수입액은 각각 6%, 7%, 37%, 21%, 35%씩 증가했고 호주, 태국, 페루, 칠레 등으로부터의 수산물 수입액은 각각 19%, 13%, 12%, 7% 감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