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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암살 이후 中왕래 北주민 급감"…北 통제 관측

김정남 암살사건이 발생한 이후 중국을 오가는 북한 주민의 수가 대폭 줄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단둥의 대북소식통은 이 방송에 "김정일 생일 기념행사가 끝나고 지난 20일부터 다시 문을 연 단둥 해관을 통해서 중국에 오는 북한 사람은 하루 10명도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예년 이맘때와 비교해 보면 아주 적은 숫자"라며, "김정남 암살사건의 여파 때문인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다른 중국의 대북소식통은 "북한 무역 주재원들이 업무협의차 신의주에 잠시 넘어가는 것조차도 북한 당국의 허락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남 암살 소식이 북한내 주민들에게 전달되는 것을 막기 위해 북한 당국이 통제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은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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