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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대통령 측, 오늘 헌재에 종합 준비서면 제출 예정

<앵커>

어제(22일) 변론을 끝으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증거조사는 모두 끝이 났습니다. 오는 27일로 연기된 최종 변론을 앞두고, 국회와 대통령 양측이 오늘 종합 준비서면을 헌재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박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심리는 이제 오는 27일 최종 변론과 선고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어제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에 대한 증인신문을 끝으로 사실관계를 따지는 증거조사 절차는 마무리됐습니다.

오늘은 국회와 대통령 양측이 그동안 펼쳤던 주장과 근거를 정리해 종합 준비서면을 제출하는 날입니다.

국회 측은 250쪽 분량의 초안 작성을 마친 뒤 검토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밝혀 오늘 안에 제출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반면 대통령 측은 그동안 여러 차례 준비시간이 부족하다고 밝혀 온 만큼, 오늘 안에 준비서면을 낼지가 미지수입니다.

이번 탄핵심판 최종 변론 기일은 당초 24일에서 오는 27일 낮 2시로 연기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최종 변론 직접 출석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최종 변론 당일 아침에 출석 의사를 밝힐 수도 있지만, 재판부는 경호와 예우 등의 문제로 하루 전까지 확정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재판부는 앞서 최종 변론 이후에는 대통령 출석을 위해 따로 기일을 잡을 수 없다고 못 박은 바 있습니다.

3월 13일 전, 즉 8인 재판관 체제 하에 결론을 내리겠다는 헌재의 일정표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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