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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3당 "도발·내란선동 멈춰야"…대통령 대리인단 맹공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 3당은 박근혜 대통령 법률대리인단 측이 헌재재판소 재판부에 공격적 태도를 보인 데 대해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는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헌재 재판정 유린"이라고 비판하면서 "특히 일부 대리인이 아스팔트를 피로 물 들일 것이라는 표현은 섬뜩하기까지 하고, 이것이야말로 내란 선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박 대통령이 말려야 할 사안이 아닌가 싶다"면서 "청와대에서 이런 것을 즐기고 뒤에서 조종하고 있다면 한나라의 대통령이 할 일이 아니라고 본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협박과 막말을 쏟아냈다"면서 "무법천지에서 탈법과 권력을 휘둘러온 세력과 변호인단의 형태가 똑같다"고 말했습니다.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헌재 심리에서 도발에 가까운 막말이 있었다"면서 "헌재는 우리 헌법 수호의 최고 보루인데 품격이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언론사 전화인터뷰에서 "재판정에서 순수한 법리 판단을 내릴 수 있는 변호와 소추의 의견을 얘기하는 것이 타당하다"면서 "어제 말씀은 그렇게 적절한 말씀이 아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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