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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촛불이 새 인재 모이게 해"…유웅환 박사 영입

문재인 "촛불이 새 인재 모이게 해"…유웅환 박사 영입
만 35세의 나이에 인텔에서 수석매니저 자리에 오른 유웅환 박사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경선캠프로 영입됐습니다.

문 전 대표는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유 박사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문 전 대표는 "첨단산업과 혁신의 상징인 실리콘밸리와 우리 대기업을 두루 거친 보기 드문 인재"라며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새로운 혁신의 기반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이번 영입으로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촛불에 대한 희망이 새로운 인재를 모이게 한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의 희망을 최고의 인재와 함께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유 박사는 2001년 한국과학기술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인텔에서 CPU 하드웨어 플랫폼 설계 엔지니어로 10년간 일했습니다.

만 35세에 인텔 수석매니저를 맡았고 매켄지, 보스턴 컨설팅 등 월스트리트의 여러 투자회사의 기술자문을 해왔습니다.

특히 유 박사는 미국 시민권자이지만, 문 전 대표 캠프에 합류하면서 미국 국적을 포기하고 대한민국 국적을 회복하기로 했다고 문 전 대표 측은 설명했습니다.

유 박사는 합류 소감에 대해 "실리콘밸리는 인재영입 전쟁 중이고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것이 기본"이라고 강조하면서 "불필요한 잔업이나 상명하복식 문화는 사람을 귀하게 여기지 않는 문화의 전형"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현실이 바뀌어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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