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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경찰, 김정남 피살 CCTV 영상 유출경위 조사

김정남 피살 사건을 수사 중인 말레이시아 경찰이 범행 장면 등이 고스란히 담긴 CCTV 영상 유출 경위 조사에 나섰습니다.

베르나마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경찰은 말레이시아 국제공항을 운영하는 말레이시아공항공사를 상대로 CCTV 영상이 일본 언론에 유출된 경위를 캐고 있습니다.

조사는 이번 CCTV 유출 사태의 책임이 전적으로 말레이시아공항공사에 있다고 지적한 누르 자즐란 모하메드 내무부 차관의 지시에 따른 것입니다.

누르 차관은 "공항 청사의 CCTV 등 보안시설물 관리는 모두 말레이시아공항공사가 하고 있으며 경찰은 보안업무를 보조할 뿐이다. 따라서 이번 사건의 책임은 말레이시아공항공사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제의 영상은 총 2분33초 분량으로 김정남이 사건 현장인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2의 출국장에 들어설 때부터 용의자들에게 공격을 받고 공항내 치료소로 향하는 장면 등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여러 곳에 설치된 서로 다른 CCTV에서 촬영된 장면이 편집된 이 영상은 지난 19일 일본 후지TV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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