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하철 정전사고로 14분 지연운행…승객 200명 불편

오늘 오후 4시 42분쯤 부산 북구 부산지하철 2호선 수정역에 진입한 장산행 전동차 2번과 5번 객차에서 정전이 발생해 운행이 일시 중단됐습니다.

객실 전등이 갑자기 꺼져 놀란 승객 200여명은 대기하다가 '열차가 지연돼 바쁜 승객은 환불조치를 받으라'는 안내방송을 듣고 하차했습니다.

정전사고가 난 전동차는 인근 역 비상선로로 옮겨졌으며, 이 사고로 장산행 전동차 운행이 14분 정도 지연됐습니다.

부산교통공사는 수정역 진입 전 전동차 일부 객차의 주전원 장치에 이상이 생겨 정전된 것으로 보고 사고 전동차를 기지창으로 옮겨 정밀 조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