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표준지 공시지가 4.94%↑…제주 상승률 1위·홍대 상권 18%↑

올해 전국의 표준지 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평균 4.94% 올랐습니다.

지가 상승폭은 201년부터 4년 연속 증가 추세를 이어가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친 2009년 이후 8년 만에 최대치에 이르렀습니다.

땅값 1위는 서울 명동의 네이처 리퍼블릭 부지로 3.3㎡ 가격이 2억8천만원을 넘겼고, 현대차가 신사옥을 짓는 옛 한전 본사 부지는 1년간 20% 이상 땅값이 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1월 1일 기준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의 공시지가를 내일 관보에 게재할 예정입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은 4.40%, 인천을 제외한 광역시는 7.12%, 시·군은 6.02% 각각 상승했습니다.

시·도별로 제주가 18.66%로 가장 많이 땅값이 올랐고 부산, 세종, 경북, 대구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시·군·구 단위에선 제주도 서귀포시와 제주시가 상승률 1, 2위를 기록했고 서울 마포구가 뒤를 이었습니다.

마포는 홍대 앞 상권과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 상권의 영향으로 거주여건이 좋아지면서 땅값이 뛴 것으로 풀이됩니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전국 약 3천230만 필지의 개별공시지가 산정과 각종 세금 부과 기준 등으로 활용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