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같은 단독주택 단지 '자이더빌리지' 분양

김포 한강신도시에 첫 블록형 단독주택 단지가 등장합니다.

GS선설은 한강신도시 운양동 일대에 지은 '자이더빌리지' 모델하우스를 모레(24일) 열고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자이더빌리지는 GS건설이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토지를 공급받아 추진되는 최초의 블록형 단독주택 리츠 사업으로,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 5개 단지, 525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3층 짜리 단독 주택 형태인 자이더빌리지는 실내를 두 종류로 분류해 거주 활용도를 높였고, 전 가구에 개별 정원과 테라스가 제공돼 미니 카페나 바비큐장 등을 꾸밀 수 있습니다.

또 아파트에 제공되는 고화질 CCTV와 방범형 도어 카메라 등 보안 시스템이 적용되고 스마트폰 연동 시스템 등이 제공돼 보안이나 관리 시스템이 부족한 단독 주택의 단점을 보완했습니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테라스하우스 등 특색 있는 주거공간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아파트와 단독 주택의 장점만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자이더빌리지는 오는 28일 청약접수를 진행하며 분양가는 단지 위치에 따라 4억 9천만원에서 5억 7천만원 수준으로 책정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