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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출생아 40만 6천 명으로 역대 최소

지난해 출생아 수와 사망자 수가 각각 역대 최소치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35세 이상 여성의 출산율은 증가했지만, 그 이하 연령대 여성의 출산율은 감소해 젊은 연령대의 저출산 기조도 심화했습니다.

사망자 수는 고령화의 영향으로 기대 수명에 다다른 80세 이상 고령층에서 증가해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40만 6천3백 명으로 전년보다 7.3% 줄었습니다.

감소 추세였던 출생아 수는 2015년 반짝 늘었지만 지난해 다시 줄어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최소치를 기록했습니다.

여성 1명이 낳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1.17명으로 전년 1.24명보다 0.07명 감소했습니다.

연령별 출산율로는 1년 전과 비교해 35세 이상에서 증가했고 그 아래 연령대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균 출산연령은 32.4세로 전년보다 0.2세 상승했고 35세 이상 고령산모 비중은 26.3%로 전년보다 2.4% 높아졌습니다.

세종시가 합계출산율이 가장 높았고, 서울은 0.94명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1명을 넘지 못했습니다.

반면 사망자 수는 28만 1천 명으로 전년보다 5천 1백 명 늘었습니다.

남자 사망자 수는 70대가, 여자 사망자 수는 80대가 가장 많았습니다.

사망률 성비는 1.2배로 남자 사망률이 여자보다 높았고 특히 50대 남자 사망률은 여자보다 2.7배 높아 가장 격차가 컸습니다.

출생아에서 사망자를 뺀 자연증가는 12만 5천3백 명으로 전년보다 3만 7천2백 명 줄어 통계 작성한 1980년 이래 가장 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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