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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이승훈, 빙속 1만m 금메달…2관왕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장거리의 간판 이승훈이 삿포로 아시안게임 10,0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이승훈은 일본 훗카이도현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대회 1만 m에서 13분 18초 56의 기록으로 우승했습니다.

2조에서 호주의 카포니 조쉬아와 레이스를 펼친 이승훈은 독주를 펼쳤습니다.

4,400m 부터는 속도를 올려 400m 한 바퀴를 31초대에 주파했고, 체력이 떨어지는 레이스 막판에 속력을 더욱 냈습니다.

이승훈은 13분 18초 56에 결승선을 통과해 일본의 츠치야 료스케에 5.18초 앞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이승훈은 그제(2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남자 50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1만m에서도 정상에 올라 우리나라 선수 가운데 스노보드 이상호에 이어 두 번째 2관왕이 됐습니다.

특히 이달 초 강릉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팀 추월 경기에서 넘어져 본인의 스케이트 날에 오른쪽 정강이를 베이는 부상을 입고도 아시안게임에 출전을 강행해 이뤄낸 성과입니다.

이승훈은 오후 4시부터 열리는 남자 팀 추월과 23일 매스스타트에도 출전해 4관왕을 노립니다.

(편집 : 한수아,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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