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최서우, 스키점프 노멀힐 개인전 5위

스키점프 국가대표 최서우가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스키점프 14년 만의 개인전 메달을 아쉽게 놓쳤습니다.

최서우는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미야노모리 스키점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키점프 노멀힐 개인전에서 1·2차 시기 합계 222.5점으로 5위를 기록했습니다.

1차 시기에서 93ｍ를 뛰어 119.5점으로 3위에 오른 최서우는 2차 시기에서 86ｍ를 기록해 103점을 받는 데 그쳤습니다.

금메달은 254.0점을 기록한 일본의 사토 유키야가 차지했고, 은메달은 251.0점을 올린 일본의 이와사 유켄이 가져갔습니다.

카자흐스탄의 세르게이 트카첸코가 238.0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우리 대표팀의 김현기는 186.5점으로 8위, 최흥철은 170.0점으로 11위, 이주찬은 116.5점으로 15위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한국 스키점프는 동계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2003년 아오모리 대회 금메달과 2011년 이스타나-알마티 대회 동메달을 획득했고, 개인전에서는 2003년 아오모리 대회 최흥철의 동메달이 유일한 메달입니다.

이번 대회 스키점프는 남자부 경기만 열리며 한국 대표팀은 24일 라지힐 개인전과 25일 단체전에서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