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 BMW, '4070세대' 벤츠 선호

지난해 수입차 시장의 최대 고객은 30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대부터 30대까지는 BMW를, 40대부터 70대까지는 메르세데스 벤츠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차 22만 5천279대 가운데 개인이 구매한 차량은 모두 14만 4천883대였습니다.

이 가운데 30대가 구매한 차량이 5만 5천356대로 전체의 38.2%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40대가 29.4%, 50대가 16.6%로 나타났습니다.

브랜드별로는 20~30대에서 BMW가 가장 많이 팔렸고 40~70대에서는 벤츠가 가장 많이 팔렸습니다.

지난해 '디젤 게이트'로 홍역을 치른 폭스바겐은 지난 2015년엔 20~40대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브랜드 1위였지만 판매 정지 처분 영향으로 전 연령대에서 BMW와 벤츠에 밀려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