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종일 많은 눈·비…강원 15cm↑ 눈·제주 80mm↑ 비

<앵커>

오늘(22일) 전국에 많은 눈과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하루 종일 내린다니까 집 나설 때 우산 꼭 챙기셔야 되겠습니다. 중계차 연결해보죠.

윤서영 캐스터, (네, 여의도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뒤에 보이는 분들 중에 우산을 안 갖고 오신 분들이 꽤 많은 것 같은데, 뉴스 안 보셨나 봐요?

<기자>

오늘 아침 눈, 비 예보가 있다는 소식이 있어서 저도 우산을 챙겨 나왔지만, 지금 서울은 구름만 가득 껴있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2.1도입니다.

어제 같은 시각보다 9도나 높아서 옷차림은 조금 간단히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호남과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출근길을 전후해서 서울을 포함한 서쪽 지역에도 비가 확대되겠고요, 오전 중에는 전국에 눈, 비가 내리겠습니다.

눈, 비는 오늘 밤이나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면서 중부지방에는 제법 많은 눈이, 남해안에는 호우가 예상됩니다.

강원도에 3~8cm, 특히 강원 산간 지역에는 15cm 이상의 큰 눈 예상되고요, 그 밖의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과 경북 내륙에도 최고 5cm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반면 기온이 낮은 남부지방은 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80mm 이상의 비가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면서 세차게 쏟아지겠습니다.

오늘은 종일 크게 춥지 않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 4도, 광주 10도로 어제보다 조금 낮겠습니다.

내일 낮부터는 다시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추워지겠고요, 금요일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7도까지 뚝 떨어지겠습니다.

(윤서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