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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경기감독관 '자질 논란' 다시금 불거지다

[V리그] 경기감독관 '자질 논란' 다시금 불거지다

V리그 경기감독관이 다시금 논란에 휩싸였다.

19일 16-17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우리카드의 경기에서 이경석 경기감독관이 내린 판단이 20일 사후 판독 결과 오독으로 판명된 것이다.  

2세트였다. 한국전력 신영철 감독이 우리카드 파다르의 후위공격 반칙에 대해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당시 이경석 경기감독관은 후위공격 반칙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파다르가 어택 라인을 밟았다고 해도 공격이 네트 아래에서 이뤄졌다는 것이다. 

그러나 20일 사후 판독 결과 오독으로 판명됐다. 비록 한국전력이 12-15로 지고 있었지만 올바른 판단으로 반칙이 선언됐다면 경기 양상이 달라졌을지도 모른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14일 정식 등록되지 않은 유니폼을 입었던 세터 강민웅 문제를 놓고 경기감독관이 규정에 없는 징계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KOVO는 해당 경기의 경기감독, 심판감독관, 심판에게 징계를 내렸지만 당시 한국전력의 11점을 근거 없이 삭제한 것에 대한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올 시즌 V리그가 마지막 라운드에 돌입했다. 연이은 경기감독관의 자질 논란이 리그에 대한 신뢰도와 인기를 떨어뜨릴 수 있는 문제라는 점은 분명하다.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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