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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선의 발언' 놓고 문재인 vs 안희정 공방 계속

<앵커>

안희정 충남지사의 이른바 '박근혜 대통령 선의' 발언을 놓고 안 지사와 문재인 전 대표가 공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일자리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정유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우리의 분노는 사람에 대한 증오가 아니라 불의에 대한 것이라면서 불의에 대한 분노 없이 어떻게 정의를 바로 세우겠냐고 비판했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가 지도자의 분노는 그 단어만으로도 많은 사람에게 피바람이 난다고 한 지적을 다시 반박한 겁니다.

앞서 문 전 대표는 '박 대통령 선의 발언' 논란이 불거지자 안 지사의 말에는 분노가 없다고 꼬집은 바 있습니다.

안 지사는 자신의 발언은 계산한 말도, 실수도 아니라며 옳고 그름을 떠나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말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두 사람은 정책 면에서도 각을 세웠습니다.

문 전 대표는 용산우체국에서 우편업무를 체험하며 공공일자리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안 지사는 4차 혁명과 관련 행사 축사에서 기업의 자율성을 얘기할 예정입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자신의 후원회와 식사를 하며 이른바 흙수저들이 보내준 후원으로 경선에서 승리하겠단 의지를 밝혔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일자리 공약을 발표하면서 정부가 책임지고 일자리를 만드는 게 아니라 일자리를 질적으로 개선하고 기업이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부가 5년간 한시적으로 취업한 청년들이 대기업 임금의 80%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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