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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경선 규칙' 진통 예상…안철수 vs 손학규·천정배

국민의당 대선후보 경선 규칙 마련을 위한 주자 측 대리인들의 첫 회의가 조만간 열릴 계획입니다.

이번주 안에 본격 협상에 들어가기 위해 각 주자 측에선 협상에 참여할 대리인들을 정했습니다.

경선 규칙 협상에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최근 국민의당에 합류한 손학규 국민주권회의 의장이 이미 "모바일 투표는 안된다"고 밝혔고, 손 의장 측 관계자들은 100% 현장투표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투표의 문제점이 이미 드러난 데다 현장투표가 보통·직접·비밀·평등이라는 선거의 4대 원칙을 가장 잘 지킨 방식이라는 겁니다.

그러나 안철수 전 대표 측은 100% 현장투표로만 이뤄질 경우 조직 동원선거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고 참여 인원이 적어 국민 경선의 원칙에 맞지 않는다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현재로선 가장 유력한 후보인 안 전 대표 측과 후발 주자인 손 의장, 천정배 전 대표 측의 의견이 양측으로 나눠질 걸로 예상됩니다.

경선 규칙에 대해 박지원 대표는 오늘 광주시의회 출입기자 간감회에서 "이번주까지는 정운찬 전 총리, 정의화 의장과 대화를 하겠지만 이번 주까지 안 되면 개문발차하겠다"며 "지금 확정된 것은 없고 백지상태"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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