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은 현지시간으로 19일 이탈리아 로마 산타마리아 성당에서 있었던 재미난 광경에 대해 전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온다는 소식에 성당에는 함께 사진을 찍고 싶어 하는 어린이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급기야 회색 옷을 입은 한 소년은 교황과 셀카를 찍자며 교황의 얼굴 너머로 스마트폰을 들이밀기까지 했습니다.
교황은 소년의 행동을 제지하기는커녕 활짝 웃으며 기꺼이 함께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소년이 사진을 더 잘 찍을 수 있도록 자신의 얼굴 앞을 가리고 있던 마이크를 아래로 내리기도 했습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이탈리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프란치스코 교황은 가는 곳마다 남녀노소할 것 없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