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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포트] 파리 환경미화원 치열한 경쟁률…'청년 연수반' 등장

청소도구의 올바른 사용법과 길거리 청소법을 배우는 젊은이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합니다.

환경 미화원이 되기 위해 2주 동안 이론과 실습을 배우는 파리 청결학교입니다.

지난해 300명 모집에 1천500여 명이 지원해 5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특히 20대 초·중반의 젊은이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루스/파리청결학교 학생 : 전에 일반 회사에서 일할 때보다 활동적이고 더 안정적인 직업을 얻고 싶어서 지원했습니다.]

환경미화원의 급여가 최저임금보다 훨씬 높고, 신분이 보장돼 연초부터 지원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습니다.

[알랭 비아타/파리 청결학교 교장 : 요즘 젊은이들이 계약직이나 임시직인 경우가 많은데, 이에 비해 안정적이어서 젊은 층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파리시는 대학에 진학하지 못한 청년 등을 대상으로 특별 연수반을 따로 만들어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100명의 청년들이 환경미화원 연수반에서 취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10%에 달하는 실업률을 보이고 있는 프랑스는 청년 실업을 줄이기 위한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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