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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직 한 달 만에 택시강도…40대 전직 택시기사 덜미

40대 전직 택시기사가 택시회사를 그만둔 지 한 달 만에 택시강도를 저질렀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43살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 씨는 어제(18일) 새벽 3시 10분쯤, 50대 남성이 운행하던 택시를 잡아타고 가던 중, 인천 서구 가좌동 인근에서 흉기로 택시기사를 위협해 현금 9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자신이 사는 인천 시내 한 고시텔에 있다가 범행 7시간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택시기사로 10년 넘게 일하다가 지난달 실직한 뒤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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