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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LPGA 호주오픈 역전 우승…시즌 첫 승

장하나, LPGA 호주오픈 역전 우승…시즌 첫 승
LPGA 투어 호주여자오픈에서 장하나가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첫 승을 올렸습니다.

장하나는 호주 애들레이드의 로열 애들레이드 골프장(파73)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였습니다.

장하나는 합계 10언더파로 덴마크의 마드센 나나를 3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7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장하나는 첫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힘겹게 출발했지만 13번과 14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공동선두로 치고 올라갔습니다.

파5 17번홀에서 2온에 성공한 뒤 15미터가 넘는 이글퍼트를 집어넣어 단독선두로 나섰고,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지난해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3승을 올렸던 장하나는 올 시즌 처음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면서 2017년 대활약을 예고했습니다.

최종라운드에서 3타를 줄인 호주교포 이민지(21)는 최종합계 6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아마추어로 출전한 여고생 유망주 최혜진은 공동 7위(최종합계 5언더파 287타)로 선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코치와 스윙, 캐디, 클럽을 모두 바꾸고 새 시즌을 맞은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버디 없이 보기만 2개 적어내며 최종합계 2오버파 294타로 공동 46위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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