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잘 때 소리질러' 정신병원서 동료환자 살해 60대 징역 8년

정신병원에 함께 입원 중인 동료 환자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60대 여성이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대전지법 홍성지원 제1형사부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60살 A씨에 대해 징역 8년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9월 26일 자정쯤 충남 홍성의 한 정신요양원 입원실에서 동료 환자 62살 B씨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A씨는 같은 병실을 쓰던 B씨가 잘 씻지 않아 냄새가 나고 잠 잘 때 소리를 지른다는 이유로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