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 간 통상분쟁이 발생하면 우리나라 전자기기나 섬유업계가 직격탄을 입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무역협회는 '미·중 통상분쟁의 전개 방향과 우리 수출 영향' 보고서에서 미국과 중국 간 통상마찰이 우리나라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중국이 대미 수출품 중에서 우리나라 원자재를 수입해 만드는 가공무역 분야 중 특히 전기기기, 섬유·의류, 피혁 등의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중국의 한국산 수입품 중 전자기기는 65.5%, 섬유·의류는 59.6%, 피혁은 58.8%가 미국 등으로의 재수출을 위한 것으로 보고서는 추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