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배우 김민희, 베를린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앵커>

홍상수 감독의 영화에서 주인공 역을 맡은 김민희 씨가 베를린 영화제에서 여우 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우리 배우의 베를린 영화제 수상은 처음이며 국제 영화제 수상은 베니스 영화제 강수연, 칸 영화제 전도연에 이어 세번째입니다.
 
노유진 기자입니다.

<기자>

홍상수 감독의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서 주인공을 연기한 김민희 씨가 제 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베를린영화제는 칸, 베니스 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불립니다. 

이 영화제 역사상 한국 여배우가 본상을 받은 것은 처음입니다.

영화 '원초적 본능'의 감독 폴 베호벤이 이끄는 심사위원단은 현지 시각으로 18일 홍 감독의 19번째 장편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서 주인공 '영희' 역할을 소화한 김민희 씨를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영화에서 김민희 씨는 유부남 영화감독과 불륜의 사랑에 빠졌던 여배우 '영희'를 열연했습니다. 

이 영화는 공식경쟁 부문에서 다른 17편과 경합했습니다. 
 
홍 감독은 2010년 영화 '하하하'로 칸 영화제의 '주목할 만한 시선' 대상을 탄 이후 3대 영화제에서 상을 받은 것은 두 번째입니다.

이번에 상을 받은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다음달 국내에서 개봉할 예정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