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광장 참여' 해법 다른 여야 잠룡…차별화 부각

<앵커>

민주당 대선주자들도 촛불집회에 참석해 탄핵 동력을 끌어올리기에 주력했습니다. 일부 다른 주자들은 광장이 아닌 다른 곳에서 차별화에 힘썼습니다.

한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는 모든 일정을 접고 촛불집회에 집중했습니다.

탄핵과 정권교체를 다 된 밥으로 여겨선 안 된다며, 다시 촛불로 힘을 모으자고 촉구했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前 대표 : 촛불 시민들의 모인 마음들이 정권교체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힘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은 촛불집회 참석과 대선 행보를 병행했습니다.

안 지사는 젊은 기업인들을 만나, 지역과 학교, 이념으로 묶인 기득권의 틀을 노무현 정신으로 깨겠다고 역설했습니다.

[안희정/충남지사 : 정당한 도전과 창의가 왜곡되지 않는 나라를 만들어 드리는 것, (그것이) 정치와 민주주의가 해야 할 기본이라 생각합니다.]

전주를 방문한 이 시장은 경제질서를 어지럽힌 재벌들의 황제경영을 투명경영으로 확 바꾸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손학규 전 의원이 집회에 참석한 반면, 안철수 전 대표는 집회 참석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前 대표 : 정치인들은 시민들로부터 위임받은 권한을 가지고 제도 내에서 문제를 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탄핵 반대 집회에는 이인제, 김문수 두 여권 주자가 친박계 인사들과 함께 참석해 보수층 결집에 주력했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대구지하철 참사 유족들을 위로하고, 정치인들은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승복하도록 약속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 배문산, 영상편집 : 김진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