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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경 넘은 캐나다 난민 신청 2년 새 2배로

미국 국경을 넘어 육로를 통해 캐나다에 도착한 난민 신청 건수가 지난 2년 사이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캐나다 국경관리국은 육로를 통한 난민 신청이 2014년 3천747건에서 2015년 4천316건으로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 7천23건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난민 신청의 출신 국가는 콜롬비아가 가장 많았고 이어 시리아, 에리트레아, 이라크, 부룬디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이민 전문가는 국제 정치지정학이 불안정해지며 세계적으로 난민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터키의 불발 쿠데타 직후 캐나다에서 터키 출신 난민 신청이 급증했던 것이 한 예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특히 "미국의 트럼프 정부 출범과 함께 반 이민 정책이 강화됐고 구체화하면서 미국에서 건너오는 난민 신청이 점점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그러나 트럼프 정부 이전에도 미국은 난민에 인색한 국가로 여겨지던 게 일반적 인식이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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