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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구속' 이후 첫 주말 집회…탄핵 찬반 세 대결

<앵커>

주말을 맞아 오늘(18일)도 서울 도심에서는 탄핵 찬반집회가 잇따라 열립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된 뒤 처음 열리는 오늘 집회에서 촛불집회 측과 친박 보수단체가 대규모 세 대결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원종진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 조기 탄핵을 촉구하는 퇴진 행동은 오늘 오후 4시 반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16차 주말 촛불집회를 엽니다.

박 대통령에게 뇌물을 제공했다는 혐의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된 뒤 열리는 첫 주말집회입니다.

오늘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이 부회장 구속과 관련해 박 대통령의 뇌물 혐의에 대한 진실 규명을 촉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특검 수사 기간을 연장하고, 청와대 압수수색과 박 대통령 대면조사도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저녁 7시 반부터 청와대와 헌법재판소 앞 100m 지점까지 거리행진을 벌입니다.

본 집회에 앞서 오후 1시부터는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시민 2,017명이 참여하는 대토론회도 열립니다.

친박 보수단체들도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를 엽니다.

오늘 낮 2시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는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 총궐기 운동본부'의 탄핵 반대 '태극기 집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들은 이재용 부회장 구속이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특검을 향한 비판도 이어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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