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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동계아시안게임 선수단 입촌식

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이 입촌식을 가졌습니다.

신용국 단장이 이끄는 북한 선수단은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남구체육관에서 열린 입촌식에서 태국, 말레이시아 선수단과 함께 대회 조직위원회가 마련한 환영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입촌식은 와타나베 에미 선수촌장의 환영사와 참가국 국기 게양식, 선물 교환, 기념 촬영의 순으로 약 15분 정도 진행됐습니다.

공교롭게도 북한 선수단은 최근 김정남 피살 사건이 벌어진 말레이시아 선수단과 나란히 서서 입촌식을 진행했습니다.

북한 선수단 신용국 단장은 조직위에 장구를 메고 춤을 추는 여인이 그려진 그림을 액자에 넣어 선물했습니다.

신용국 단장은 행사를 마치고 나가는 길에 "이번 대회 목표가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고 "그저 최선을 다하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이번 대회에 쇼트트랙 5명, 피겨스케이팅 2명 등 선수 7명을 파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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