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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에 PGA 제네시스오픈 차질…안병훈 뒷걸음

안병훈이 미국 PGA 투어 제네시스 오픈 2라운드에서 2타를 잃으며 상위권에서 밀려났습니다.

안병훈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경기에서 버디 2개에 보기 4개로 2오버파 73타를 쳐 중간합계 2언더파 중위권으로 순위가 떨어졌습니다.

강한 바람과 폭우로 경기 진행에 차질이 빚어진 가운데 안병훈은 샷이 흔들렸고 그린에서도 고전했습니다.

경기가 중단되기 전까지 16번째 홀 경기를 마친 최경주는 버디 4개, 보기 3개로 1타를 줄여 2언더파로 안병훈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워낙 비바람이 거세 상당수 선수가 티샷도 해보지 못한 채 2라운드 경기가 순연됐습니다.

2라운드 36홀을 모두 마친 선수는 24명뿐입니다.

1라운드에서 7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나선 샘 손더스는 클럽하우스에서 대기만 하다가 하루를 보냈습니다.

오전 일찍 경기를 치른 베네수엘라의 조나탄 베가스가 14번 홀까지 3타를 줄여 7언더파로 손더스와 공동 선두로 나섰습니다.

16개 홀에서 3타를 줄인 조던 스피스는 5언더파로 선두권에 올랐습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세계 랭킹 1위에 오를 수 있는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는 비바람 속에서 고전한 끝에 컷 탈락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1라운드에서 3타를 줄였지만 2라운드에서 무려 6타를 잃어 예상 컷 기준 타수인 이븐파보다 3타나 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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