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자격증 학원에 다니거나 고시 공부를 하는 취업준비생이 역대 최다인 7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준비생은 69만2천명으로 1년 전보다 8만3천명 늘었습니다.
통계청의 분류상 취업준비생은 취업을 위해 학원·기관 등에 다니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스스로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한 경우를 의미합니다.
지난달 취업준비생은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3년 1월 이래 가장 많았습니다.
취업준비생 대부분은 15∼29세 청년층으로 추정됩니다.
한국고용정보원이 지난해 6월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원자료를 분석해본 결과, 2008∼2015년 청년층 취업준비생은 41만∼45만5천명이었습니다.
당시 연간 취업준비생 대비 70% 이상이 15∼29세 청년층이었던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