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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리그 3호 도움' 아우크스, 레버쿠젠에 3대 1 패배

독일 프로축구 아우크스부르크가 부상에서 돌아온 구자철의 리그 3호 어시스트에도 불구하고 레버쿠젠에 완패했습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정규리그 21라운드 홈경기에서 레버쿠젠에 3대 1로 졌습니다.

지난 6일 베르더 브레멘전에서 1골 1어시스트로 활약하면서 발목 인대를 다쳤던 구자철은 부상을 털고 선발로 출격해 초반부터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구자철은 전반 18분 문전 왼쪽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고, 전반 33분에는 골키퍼와 1대 1 찬스를 만들었는데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구자철은 팀이 2대 0으로 뒤진 후반 15분 만회골을 도우며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구자철은 골키퍼가 나오는 것을 보고 문전에 있던 도미닉 코어에게 패스했고, 도미닉 코어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하지만, 이전까지 통산 맞대결에서 4무 7패로 절대적인 열세를 보인 아우크스부르크는 레버쿠젠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레버쿠젠은 카림 벨라라비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의 연속골로 전반에 2대 0으로 앞서 갔고, 후반 1골을 내준 뒤 5분 만에 에르난데스가 다시 골을 뽑아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은 후반 26분 교체 투입돼 막판 역습 기회를 잡았지만, 문전에서의 볼 터치가 길어 수비수에게 막히며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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