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KB손보, 현대캐피탈에 '대역전'…2연승

프로배구 KB 손해보험이 짜릿한 역전승으로 현대캐피탈을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KB 손해보험은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3대 2로 제압했습니다.

올 시즌 현대캐피탈과 맞대결에서는 4연패를 당한 끝에 첫 승리를 거뒀습니다.

KB 손해보험은 문성민을 앞세운 현대캐피탈에 1,2세트를 내리 내줬지만, 3세트부터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3세트에는 우드리스가 8점을 몰아치며 범실을 쏟아낸 현대캐피탈을 눌렀고, 4세트에는 김요한이 6점을 몰아치며 승리를 거뒀습니다.

그리고 5세트에 8대 8로 맞선 상황에서 현대캐피탈 문성민이 서브 범실을 하자, KB손해보험은 이수황이 서브에이스를 꽂아넣으며 10대 8로 리드를 잡은 끝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뒷심 부족으로 승점을 1점만 추가한 2위 현대캐피탈은 3위 한국전력에 승점 2점 차, 4위 우리카드에게는 승점 4점 차로 쫓겼습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IBK기업은행이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꺾고 5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승점을 51점으로 끌어 올린 기업은행은 선두 흥국생명을 1점 차로 맹추격했고, 5위 GS칼텍스는 3연패에 빠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