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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인삼공사, SK 꺾고 단독 선두 도약

프로농구에서 안양 인삼공사가 서울 SK를 꺾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인삼공사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SK와 원정경기에서 83대 78로 이겨 2연승을 달렸습니다.

인삼공사는 직전 경기까지 공동선두였던 삼성을 1경기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가 됐고, SK는 4연승 이후 2연패를 당하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더욱 힘겨워졌습니다.

인삼공사는 51대 51로 맞서던 3쿼터 중반 사익스와 사이먼 등의 득점으로 59대 51로 달아나며 상승세를 탔고, 4쿼터 2분여를 남기고 SK가 추격하자 사이먼이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인삼공사 사이먼은 23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오세근은 21득점 4리바운드로 활약했습니다.

창원 LG는 안방에서 서울 삼성을 꺾었습니다.

올 시즌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2연패 했던 LG는 올 시즌 홈 맞대결에서는 3연승, 이전 시즌까지 포함하면 2014년 2월 28일 이후 홈에서는 삼성을 상대로 10연승을 달렸습니다.

LG는 19승 21패로 플레이오프행이 가능한 단독 6위 자리를 지킨 반면, 이상민 감독이 부친상에서 복귀한 삼성은 2연패에 빠지며 주춤했습니다.

LG는 77대 76, 박빙의 리드를 지키던 4쿼터 후반 김시래와 박인태의 연속 득점으로 81대 76으로 달아났고, 종료 18초를 남기고는 기승호가 승부를 결정짓는 골밑슛을 넣어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LG의 박인태는 김종규의 부상 공백을 메우며 16득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고, 메이스는 19득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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