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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펀 "서민들 비명이 트럼프와 브렉시트 불렀다"

앨런 그린스펀 전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세계적으로 경제적 포퓰리즘이 부상한 것은 수년간의 저성장이 세계경제를 심각하게 손상한 데 따른 결과라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경제의 마에스트로로 불리는 그는 미국 뉴욕의 이코노믹 클럽에서 연설을 통해 이렇게 밝혔습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과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은 세계를 폭풍처럼 휩쓸고 있는 움직임의 확연한 두 가지 사례"라고 지목했습니다.

포퓰리즘은 자본주의나 사회주의, 공산주의와 같은 구조화된 경제철학이 아니라 누군가가 책임을 지고 고통을 줄여달라는 서민들의 고통에 찬 비명이라고 그린스펀 전 의장은 강조했습니다.

그린스펀 의장은 세계 경제 성장 전망이 개선된다고 하더라도 거짓 회복세에 주의해야 한다고도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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