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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에도 파란 눈 '국가대표'…"평창이 큰 목표"

평창올림픽 리허설인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가 막을 올렸습니다.

평창을 바라보며 귀화를 추진 중인 파란 눈의 태극전사들의 연기 함께 감상해보시죠.

아이스댄스에서 민유라와 호흡을 맞추는 알렉스 게멀린입니다.

K팝 선율이 흐르자 겉옷을 탁 뜯어내고 야성미 넘치는 연기를 펼칩니다.

파트너를 거꾸로 들어 올리는 고난도 리프트와 다양한 회전 연기를 깔끔히 마친 민유라-게멀린 조는 쇼트 댄스에 나선 16개 팀 가운데 8위로 선전했습니다.

지난 달 귀화를 신청한 미국의 게멀린은 곧 한국인이 됩니다.

[민유라/피겨 아이스댄스 국가대표 : 대한민국의 민유라-알렉스라고 할 때, (관중이) 막 환호하는 게 많은 힘을 줬던 것 같아요.]

[알렉산더 게멀린/피겨 아이스댄스 국가대표 : 평창올림픽 출전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한국 피겨가 발전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어요.]

역시 귀화를 앞둔 미국인 레프테리스는 지민지와 나선 페어에서 14위에 자리했습니다.

왕년의 피겨 스타인 재미교포 남나리와 한 때 파트너로 연기했던 35살의 레프테리스는 지금은 코치가 된 남나리의 지도를 받으며 평창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테미스토클레스 레프테리스/피겨 페어 국가대표 : (남나리) 코치 덕분에 파트너와 호흡도 더 잘 맞고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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