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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北 정말 정말 중요한 사안"…또다시 강조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문제는 정말 중요한 사안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플린 전 국가안보 보좌관이 러시아 대사와 이른바 내통했다는 정보가 언론에 새나간 걸 비판하면서 이 얘기도 같이 덧붙였습니다.

워싱턴 김우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의 낙마와 관련해 정보기관의 정보유출은 범죄라며 법무부에 수사를 지시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유출한 사람들을 찾아낼 것이며 큰 대가를 치를 것입니다.]

플린이 러시아 제재해제를 논의한 것은 옳은 일이라며 안 했다면 시켰을 것이라고 두둔했습니다.

트럼프는 특히 정보가 언론에 유출된 것을 비판하면서 북한을 거론했습니다.

플린 관련 정보가 워싱턴포스트나 뉴욕타임스에 나왔다며 북한처럼 중요한 사안을 다룰 때 이런 일이 일어나면 어떻게 되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북한 문제처럼 정말 정말 중요한 사안을 다룰 때 이런 유출이 일어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멈춰야 합니다.]

트럼프는 국내문제도 외국문제도 다 엉망이라면서 북한과 중동을 언급하며 잘 다룰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는 지난 13일 캐나다 총리와의 기자회견에서도 북한을 아주 강력히 다룰 것이라며 강경대응방침을 천명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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