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전자랜드 꺾고 4위 복귀…모비스는 최하위 KT에 발목

원주 동부가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 상대인 인천 전자랜드를 꺾고 4위로 올라섰습니다.

동부는 오늘(16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 80대 76으로 이겼습니다.

용병 로드 벤슨은 18득점 13리바운드로 최다 연속경기 더블더블 기록을 25경기로 늘렸습니다.

전자랜드는 경기 초반 외곽포가 터지고, 커스버트 빅터가 벤슨과의 골 밑 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서 주도권을 잡았지만, 동부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부산에서 열린 4위 모비스와 최하위 kt의 경기에선 kt가 웃었습니다.

kt는 28득점에 16리바운드로 활약한 외국인 선수 리온 윌리엄스의 활약을 앞세워 모비스를 83대 78로 꺾었습니다.

21승19패가 된 모비스는 동부에 반 경기 뒤진 5위로 주저앉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