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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최고점' 최다빈, 4대륙 피겨 쇼트 6위

한국 피겨 여자 싱글 기대주인 최다빈이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최고점을 갈아치우며 6위에 올랐습니다.

최다빈은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평창올림픽 테스트이벤트로 열린 대회 쇼트에서 기술점수 35.56점에 예술점수 26.06점을 합쳐 61.62점을 따냈습니다.

지난해 6월 작성한 기존 쇼트 개인 최고점인 58.70점을 2.92점이나 끌어올렸습니다.

최다빈은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부터 완벽하게 소화하며 수행점수를 0.4점이나 챙기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최고난도인 레벨 4로 처리한 최다빈은 트리플 플립 점프에서도 수행점수를 0.2점 따냈습니다.

스텝 시퀀스에 이어 더블 악셀도 깔끔하게 뛴 최다빈은 레이백 스핀으로 연기를 마무리하며 개인 최고점을 받아 지난해 4대륙 대회 8위를 넘어 역대 최고 성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동갑내기' 김나현은 오른쪽 다리 부상으로 실력 발휘를 못하면서 49.95점에 그쳐 17위로 밀렸습니다.

김나현은 오른쪽 발목 관절과 연골, 인대에 염증이 생긴데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오른쪽 허벅지 근육이 찢어져 힘겹게 쇼트 프로그램을 소화했지만 결국 아쉬움에 눈물을 쏟았습니다.

손서현은 38.61점으로 23명 출전 선수 가운데 22위에 머물렀습니다.

여자 싱글 쇼트에서는 캐나다의 가브리엘 데일먼이 68.25점으로 1위에 올랐고, 캐나다의 케이틀린 오스먼드가 68.21점으로 0.04점 뒤진 2위에 자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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