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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폭풍' 뮌헨…아스날, 7년 연속 16강 탈락 위기

<앵커>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이 아스날을 상대로 화끈한 골 잔치를 벌였습니다. 아스날은 7년 연속 16강에서 탈락할 위기에 몰렸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전반전만 해도 두 팀은 팽팽했습니다.

뮌헨이 전반 11분 로번의 그림 같은 왼발 중거리포로 앞서가자, 아스날은 전반 30분 산체스가 페널티킥을 실패한 뒤 집념의 연속 슈팅으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하지만, 5년 연속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둔 뮌헨과 6년 연속 16강에서 탈락한 아스날의 차이는 후반에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뮌헨은 후반 8분 레반도프스키의 헤딩골로 다시 분위기를 잡았고 3분 뒤에는 레반도프스키의 재치있는 힐 패스를 받은 알칸타라가 추가 골을 터뜨렸습니다.

알칸타라는 7분 뒤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다시 골망을 흔들어 홈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뮌헨은 교체 투입된 뮐러까지 종료 2분 전에 쐐기 골을 뽑아내 최근 부진으로 교체설에 시달리는 아스날의 벵거 감독에게 치욕을 안겼습니다.

[아르센 벵거/아스날 감독 : 마지막 25분은 악몽이었습니다. 우리는 아무 대응도 하지 못했습니다.]

지난 시즌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는 나폴리 인시녜에게 선제골을 내주고도 3대 1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후반 9분에 터진 카제미루의 오른발 쐐기 골이 압권이었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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