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기원…18일 평창서 K-팝 콘서트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고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케이팝 콘서트가 오는 18일 평창에서 열립니다.

서울시와 경기도, 강원도는 18일 오후 5시 평창 용평돔에서 동계올림픽 개막 1년을 앞두고 '케이-드라마 페스타 인 평창'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외국인 관광객 3천명을 비롯해 약 5천명이 모인 가운데 슈퍼주니어 이특, I.O.I 청하의 사회로 EXO, 비투비, 아스트로 등 한류 아이돌이 무대에 오릅니다.

거미, 린, 김범수 등 유명 가수들의 공연도 이어집니다.

공연 전에는 겨울연가, 가을동화, 도깨비 등 인기 드라마를 소개하는 영상을 상영하고, 한복 패션쇼를 합니다.

한복 패션쇼에는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주인공 이영애와 오윤아 등이 무대에 올라 한복의 고운 자태를 뽐냅니다.

이날 공연 녹화물은 세계 188개국에 방영해 평창 올림픽 알리기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행사를 주최하는 3개 시·도는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과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총 50억원 규모의 공동 마케팅을 펴기로 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관광홈페이지에 평창올림픽 코너를 신설하고 시내 관광안내소에서 평창올림픽 홍보물과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11월 청계천에서 열리는 서울 빛초롱 축제도 평창올림픽을 주제로 열어 올림픽 열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