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김민희, 베를린 기자회견 참석…스캔들 후 첫 동반 일정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스캔들 이후 첫 공식행사에 나선다.

두 사람은 16일(한국시간) 함께 작업한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On the Beach at Night Alone)로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다.

베를린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는 매일 경쟁작 상영 시간과 공식 기자회견 일정이 게재된다. 이날 열리는 기자회견에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박홍열 촬영감독이 참석하고, 마크 페란슨 기자, 아나톨 베버가 모더레이터로 기자회견을 이끈다고 공지됐다. 

두 사람이 공식행사에 동반 참석하는 것은 지난해 6월 스캔들이 불거진 이후 처음이다. 

한국 영화로는 4년 만에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유부남 남자와 사랑에 빠진 여배우의 이야기를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