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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 인도 침범 후 전도…"브레이크 고장"

오늘 오전 9시 23분쯤 청주시 상당구 용담동 교차로에서 54살 A씨가 몰던 4.5t 화물차가 인도를 침범한 뒤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에 가득 실려 있던 통나무가 쏟아졌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에서 A씨는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A씨는 사고 직전 2.5t 이상 화물차 통행이 금지된 산성 도로를 운전해 내려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산성도로는 경사가 급하고 커브가 많아 지난해 8월부터 대형 화물차 통행이 금지된 곳입니다.

경찰은 도로교통법에 따라 A씨에게 범칙금 5만원을 부과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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