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초봄처럼 '포근'…밤부터 차차 비 소식

오늘(16일) 낮 동안에는 미리 오는 봄을 느끼실 수가 있겠습니다.

어제보다 기온이 더 오르겠는데요, 오늘 서울의 낮 기온 12도, 광주 16도, 포항 17도까지 오르면서 예년 이맘때 기온을 7, 8도가량 크게 웃돌겠습니다.

너무 두꺼운 겨울 외투는 좀 거추장스럽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일교차가 크다는 점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밤부터는 서쪽 지방을 시작으로 차차 비 소식이 있습니다.

강수량은 5~10mm 정도로 적겠고요, 내일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또 비가 그친 뒤에는 반짝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오늘 전국이 흐린 가운데 밤부터는 차차 비가 오겠고, 또 비가 오기 전까지는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게 나타나겠습니다.

낮 기온은 대부분 영상 10도를 웃돌면서 초봄처럼 포근하겠습니다.

내일 아침 비가 그친 뒤에는 다시 찬바람이 불면서 토요일엔 서울의 기온이 영하 7도까지 뚝 떨어질 전망입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