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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휴대전화=저가'는 옛말…280만 원대 제품까지 나와

중국 휴대전화 제조업체들이 고급화 전략을 구사하면서 애플이나 삼성의 아성을 넘보고 있습니다.

코트라 상하이 무역관에 따르면 지난해 말 중국 휴대전화 제조업체 진리가 출시한 새로운 휴대전화 'M2017'의 악어가죽 모델 가격은 1만6천999위안, 약 282만8천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기종의 소가죽 모델 가격 역시 최소 6천999위안, 약 116만4천원으로 고가였습니다.

중국산 휴대전화의 평균가격은 원화 기준으로 지난 2015년 24만9천원에서 33만2천원이었지만 지난해 하반기에는 약 49만9천원으로 2배가량 상승했습니다.

그동안 중국산 휴대전화가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중저가 시장을 장악해왔다면 이제는 고가 시장으로 영역을 넓혀 기존 강자인 애플과 삼성의 자리를 넘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애플과 삼성은 지난해 중국 내 4천위안, 약 66만6천원 초과 가격대 휴대전화 판매율 1, 2위 업체입니다.

4천위안 이하 가격대 시장은 화웨이와 오포 등 현지 업체 점유율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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