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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암살 용의자 'LOL' 티셔츠, 中쇼핑몰서 106만 원에 판매

김정남 암살 용의자 'LOL' 티셔츠, 中쇼핑몰서 106만 원에 판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을 살해한 용의자로 체포된 여성이 입고 있던 'LOL' 티셔츠가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 CCTV에 포착된 이 여성이 착용한 흰색 티셔츠가 '북한 여자 스파이가 입었던 것과 같은 T'라는 이름으로 온라인몰 타오바오에서 무려 6천324위안, 106만 원에 판매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이 티셔츠가 타오바오에 올라와 인터넷에서 큰 화제가 됐다가 금세 사이트에서 사라졌다고 설명했습니다.

CCTV에 찍힌 이 여성은 '크게 웃는다'는 뜻의 'LOL'이라고 적힌 흰색 긴팔 티셔츠를 입고 있었습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베트남 여권을 소지한 이 여성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2에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 여성이 1988년생으로 고향이 베트남 북부도시인 남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타오바오는 유명인들이 입었던 옷을 곧바로 카피해 내놓는 온라인 쇼핑몰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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