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 측에 거액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두 번째 구속 영장심사를 앞두고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출석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오늘(16일) 오전 9시25분 쯤 검은색 승용차를 타고 특검 사무실이 있는 대치동 빌딩에 도착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다소 긴장한 표정으로 취재진들의 질문에 아무 답도 하지 않고 특검 사무실로 올라갔습니다.
이 부회장에 대한 영장심사는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한정석 영장전담 판사의 심리로 진행됩니다.
이 부회장의 영장심사는 지난달 18일에 이어 29일 만으로 법원은 19일 새벽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