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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부상' 구자철, 이르면 18일 레버쿠젠전 복귀 전망

발목을 다친 독일 프로축구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이 이르면 이번 주말 리그 경기에 복귀할 전망입니다.

독일 DPA 통신은 "아우크스부르크가 오는 18일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SGL 아레나에서 열릴 분데스리가 21라운드 레버쿠젠전에 구자철이 뛸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DPA 통신은 마누엘 바움 아우크스부르크 감독이 "구자철이 훈련에 복귀했으며, 레버쿠젠전에서 쓸 수 있는 옵션 중 하나"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구자철은 지난 6일 리그 19라운드 베르더 브레멘과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다가 후반 24분 슈팅 과정에서 상대 선수와 충돌했습니다.

오른쪽 발목 통증을 호소한 구자철은 경기장 밖으로 나가서 치료를 받고 다시 투입됐고, 이후 동점 골을 넣고 역전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맹활약했지만, 경기 후 발목 인대를 다쳤다는 진단을 받아 몇 주간 결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 없이 치른 20라운드 마인츠 원정에서 이렇다 할 공격기회를 만들지 못하며 2대 0으로 패한 바 있습니다.

바움 감독은 구자철을 비롯한 부상 선수들의 복귀에 관해 설명하며 "이번 주 훈련을 보면 느낌이 좋다"고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이 경고 누적으로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중국 원정 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상황에서 구자철이 실전에 조속히 복귀할 경우 한국 대표팀의 근심도 덜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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