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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빙상연맹 "안현수, 러 대표팀 소속으로 평창올림픽 참가"

러 빙상연맹 "안현수, 러 대표팀 소속으로 평창올림픽 참가"
러시아에 귀화한 쇼트트랙의 안현수 선수가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할 것이라고 러시아 빙상연맹회장이 밝혔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알렉세이 크라프초프 회장이 러시아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는 안 선수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크라프초프 회장은 "안 선수는 러시아 쇼트트랙을 위해 많은 일을 했고 우리 팀 기량 신장에 큰 역할을 했다"면서, "그와 훈련한 모든 선수가 많은 것을 배웠고 러시아 팀은 이제 세계 선두 그룹에 들어간다"고 만족감을 표시했습니다.

안 선수는 지난 2011년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러시아 국적을 취득했습니다.

지난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국적으로 금메달 3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 국적으로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으며, 내년 2월 평창에서 개인 통산 7번째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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