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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살해 용의자 베트남 여성 체포…나머지 5명 추적 중"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피살사건 용의자 1명이 말레이시아 현지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말레이경찰은 베트남 여권을 소지한 29살 여성 도안 띠 후오엉을 김정남 피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해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용의자는 현지시간 오늘(15일) 오전 9시, 사건 현장 근처인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내 저가비용항공사 전용 터미널에서 체포됐으며, 체포 당시 압수한 여권엔 베트남 북부 '남딘'지역 출신인 것으로 기록돼 있었습니다.

말레이경찰은 용의자가 베트남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공항에 다시 돌아왔던 것으로 보고,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말레이경찰은 또, 피살 현장 근처 CCTV를 분석해, 이 여성 외 또 다른 여성 1명과 남성 4명을 용의자로 지목하고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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